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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서 커튼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기준 본문
커튼은 단순히 햇빛을 가리는 용도를 넘어, 자취방 분위기와 생활 편의성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처음 자취를 시작할 때 커튼을 아무거나 고르면 후회하기 쉽다. 이 글에서는 커튼을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3가지 기준을 알려준다. 여름, 겨울 계절별 차이부터 기능, 색상, 소재까지 커튼 선택이 자취 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실용적으로 정리했다.
햇빛 차단 vs 자연광 확보, 용도부터 정하자
자취방 커튼은 ‘햇빛 차단’과 ‘자연광 활용’ 중 어떤 기능을 더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동향이나 남향 방이라면 아침 햇살이 강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암막 커튼이 필요하다. 반대로 서향 방이라면 오후 햇살이 강하므로 이중 커튼으로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암막 커튼은 빛을 거의 90% 이상 차단해주기 때문에 낮잠을 자거나 밤 근무 후 낮에 쉬는 자취생에게 적합하다. 반면 쉬폰 커튼이나 린넨 소재 커튼은 자연광을 은은하게 통과시켜 방을 밝고 넓어 보이게 만든다.
TIP: 암막 커튼도 ‘완전 차단형’과 ‘은은 차단형’이 있으니 방의 방향과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고르는 것이 좋다.
계절에 따라 소재가 다르다 (여름 vs 겨울용)
커튼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서, 계절별로 단열 효과나 냉기 차단의 역할을 해준다.
- 여름철: 린넨, 쉬폰 같은 가벼운 소재 추천. 통기성 좋고 방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 겨울철: 벨벳, 극세사 암막 커튼이 외풍 차단에 효과적.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된다.
TIP: 사계절 내내 같은 커튼을 쓰고 싶다면, 이중 커튼 레일을 설치해서 여름엔 쉬폰, 겨울엔 암막을 덧대는 방식이 경제적이다.
색상과 패턴, 분위기를 좌우한다
자취방은 보통 공간이 좁고 구조가 단순하다. 이때 커튼의 색상이나 패턴이 방 전체 분위기를 크게 좌우한다.
- 밝은 색상: 화이트, 베이지, 아이보리 – 공간을 넓고 환하게 보이게 함
- 어두운 색상: 그레이, 네이비, 차콜 – 안정감 있고 차분한 분위기 연출
패턴 커튼은 가구나 벽지가 단조로운 방에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너무 화려하면 좁은 공간이 더 어수선해 보일 수 있다.
TIP: 커튼을 고를 땐 방 사진을 찍어두고 매장에서 비교해보는 게 좋다. 조명에 따라 커튼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자취방의 커튼은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다. 기능적으로는 빛과 온도를 조절하고, 심리적으로는 공간 분위기와 안정감에 큰 영향을 준다. 암막 vs 쉬폰, 여름용 vs 겨울용, 밝은 톤 vs 어두운 톤—이 모든 요소들을 본인의 생활 방식에 맞게 선택해야 후회 없는 자취생활이 된다. 커튼 하나 바꿨을 뿐인데 방이 달라진다. 제대로 고르자.